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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봤던 매거진 기사를 볼 수 있게 되새겨 준다.
오늘은 뇌과학과 관련된 글들 중
스티븐 코틀러가 쓴
[멘탈이 무기다] 라는 책으로
신경생리학, 뇌과학을 바탕으로
‘몰입하는 법’에 자세히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롱블랙을 참고하되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아래 내용만 읽어도 될 듯 하다.
마이클 조던처럼 인간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처럼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고, 루이 파스퇴르처럼 끔찍한 질병을 무찌르고,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쏟아내죠.
이들은 어떻게 불가능에 도전하고, 숱한 실패를 견디면서도 열정을 유지하며, 변하는 세상에서 목표를 놓지 않고, 길 없는 길에서 창조성을 잃지 않았을까요. 이들한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요. 우리도 이들처럼 인생과 사업에서 극한 성과peak performance를 낼 수는 없는 걸까?
『멘탈이 무기다』에서 스티븐 코틀러는 극한 성과를 이룩한 사람들의 수행성performativity을 해킹해요. 저자는 극한 성과를 올린 개인들, 조직들, 기업들을 오랫동안 살펴왔어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네이비실Navy SEALs 같은 미군 특수부대, 일론 머스크 같은 사업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이 포함돼 있어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사람들이죠.
저자는 뇌과학의 힘을 빌려서 인간 전체가 극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힘을 타고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우리 안에 있는 생물학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누구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거죠.
1. 몰입의 조건 : 훈련을 통한 몸과 마음의 단련
“최고 수행 능력을 발휘할 때 인간의 신경생물학 시스템은 비슷하게 작동”_20p해요. 이 시스템은 진화의 과정에서 죽음과 고난의 난관을 숱하게 돌파하면서 만들어졌어요. 코틀러는 이를 ‘불가능의 공식’이라고 해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혁신에 도전할 때,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알고리즘이 우리 안에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죠. 몰입flow이에요.
“몰입은 해야 할 과제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다른 모든 것이 의식 바깥으로 사라지는 순간이다. 몰입의 순간, 행동과 인식은 하나가 되고, 자아의식은 사라진다. 시간이 낯설게 흐르고, 수행력은 높이 솟구친다. 몰입은 우리의 근력, 지구력, 근육의 반응 시간을 향상하고, 고통과 피로 감각을 떨어뜨린다. 동기 부여와 생산성, 창의성과 혁신, 학습과 기억, 공감과 환경 인식, 협업과 협동의 수준은 급격히 높아진다.”_21p
몰입은 1975년 헝가리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처음 명명했어요. 인간이 최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의식 상태를 말해요. 몰입의 순간, 우리 내면에는 창조성이 폭발하면서 극단적 혁신이 가능해져요. 이 순간을 니체는 ‘도취’라고 표현했죠.
2. 동기 부여 : 불가능에 도전하는 길에 올라서기
피카소, 모짜르트 같은 사람들은
“마땅히 해야 할 것 같은 무모한 어떤 일”_32p에 도전해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남겨요.
이들은 불가능한 도전에 인생 전체를 걸어요. 자잘한 성취에 만족하지도, 치명적 실패에 좌절하지도 않죠. 무모한 일에 매달려 “날마다 깊이 파고드는 일”_35p을 함으로써 목표를 향해 자신을 전진시키죠. 이들을 이끄는 내적 충동을 동기motivation라고 해요. 셰익스피어는 ‘스스로 기운 나게 하기’라고 불렀어요.
동기는 불가능에 도전하도록 우리를 충동질하고, 위대함에 이르는 머나먼 길에 우리를 올려놓아요. 극한 성과를 통해 불가능을 정복한 인생 고수들은 모두 동기 부여의 고수예요. 이들은 평생 호기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유지하고, 목표를 잃지 않고,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숙달될 때까지 고되고 힘든 일을 반복하는 강한 마음을 품고 있어요.
마음에 동기를 일으키는 요소는 크게 외재적 충동자와 내재적 충동자로 나뉘어요. 외재적 충동자는 돈, 명예, 섹스 등 우리 몸 바깥에 존재하는 보상이고, 내재적 충동자는 호기심, 열정, 의미, 목적, 자율성, 숙달 등 심리적, 정서적 보상을 말해요.
어느 분야에서든, 호기심이 위대함에 이르는 여정의 출발점이죠. 호기심은 노력을 수고가 아니라 탐구로 만들고, 일을 놀이로 만들어요.
열정은 양날의 칼이에요. 호기심보다 강력한 충동자이지만, 맹목이라 시간을 헛되이 쓰게 하기 쉬워요. 인생 고수들은 “열정의 불길을 목적이라는 로켓 연료”_59p로 바꿈으로써 자신과 주변 동료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요. 목적이 있는 삶은 인간을 바꾸죠.
“목적은 뇌를 바꾼다. (중략) 인생 목적이 있을 때, 뇌졸중, 치매,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낮아진다. (중략) 성과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목적은 생산성, 회복력, 집중력을 한층 높여준다.”_60~61p
열정을 다해도 일이 의미와 가치에서 분리되면, 인간은 결국 불안과 우울에 빠져요. 목적을 확인하고, 구체적 목표를 잘 설정하지 않으면 누구나 길을 잃어요. 목표는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정확히 파악하는 일”_81p이죠. 게리 래섬과 에드윈 로크의 연구에 따르면, 목표를 알고 일하면 별도의 보상 없이도 생산성이 11%~25%까지 높아져요.
저자는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는 목적, 높고 힘든 목표, 명확한 목표라는 세 등급 목표를 골고루 아우르는 조합”_92p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눈은 멀리 두고, 마음엔 천하를 품은 채, 몸은 매일 해낼 수 있는 일을 하라는 뜻이죠. 명확한 목표는 자기 역량보다 4% 정도 높은 수준의 일을 하루 10가지 내외로 설정하라고 저자는 권해요. 그래야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죠.
“파타고니아는 직원이 스스로 업무 일정을 짠다. 직원은 하루 여덟 시간 근무 시간을 스스로 결정한다. 본사 건물이 태평양에 바로 붙어 있어, 바다의 파도가 좋으면 직원은 언제든 일손을 놓고 바깥으로 나가 서핑을 즐긴다. 창업자 이본 쉬나르가 주장했던 유명한 기업 정책 ‘파도가 칠 때는 직원들이 서핑을 즐기게 하라’ 덕분이다.”_70p
자율적 근무 시간 덕분에 파타고니아 직원들은 충분한 숙면을 할 수 있고, 자신만의 24시간 주기에 맞추어 일할 수 있어요. 이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죠. 적절한 수단만 갖추고 있다면, 자율은 언제나 최고의 업무 성과로 이어져요. 그래서 구글이나 3M 같은 기업들은 직원에게 “자율성을 하나의 편익으로 제공함으로써 동기를 부여”_68p해요.
구글은 업무 시간 20퍼센트를 “자신의 핵심 열정과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 일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3M은 “업무 시간 15%를 자신이 직접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구글은 ‘20퍼센트 시간’을 통해서 “애드센스,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뉴스, 구글 어스 등”을 발명했고, 3M은 ‘15% 규칙’ 덕분에 포스트잇을 발명해 현재 연간 10억 달러 매출에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죠. 자율성은 언제나 통제를 이겨요.
숙달은 “자신이 하는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망”_73p이에요. 매일 작은 승리를 하나씩 쌓아 자신을 개선하려는 마음이죠. 이는 도파민 수치를 꾸준히 상승시켜 우리 삶에 추진력을 부여해요. 저자는 말해요.
“호기심과 열정과 목적을 품고서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라. 기술과 실력이 조금씩 나아질 때의 기쁨을 추구하라. 오늘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내일은 그보다 더 나아지도록 노력해라. 이것을 반복해라. 반복하고 또 반복해라. 다른 선택지는 없다.”_79p
끈기를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긍정적 자기 대화를 통해 부정적 생각을 없애야 해요. 인간이 수용하는 정보 중 부정적 정보 비율이 약 90%에요. 부정적 생각은 높은 스트레스로 이어져 창의성을 억누르죠. 바버라 프레드릭슨에 따르면, “부정적 생각 하나를 상쇄하는 데 긍정적 생각 셋이 필요”_113p해요. 긍정률이 3대 1인 셈이죠. 긍정적 자기 대화를 통해 부정적 생각을 상쇄하고,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면 뇌의 부정적 편향이 바뀌죠. 그러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3. 학습 : 전문성을 개발하는 방법
저자에 따르면, 학습은 책으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책은 지구상의 그 어떤 매체보다도 지식을 밀도 높게 압축한 결과물”이죠.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코틀러는 블로그를 읽으면 3분으로 필자의 3일을 얻고, 잡지 기사를 읽으면 20분으로 4개월을 얻으며, 책을 읽으면 5시간으로 15년을 얻는다고 말해요. 책 한 권을 읽는 데 5시간이 들지만, 저자의 15년 경험과 삶을 자기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죠.
4. 창의성 : 불가능의 해결책을 찾는 방법
2010년 IBM 연구자들이 전 세계 재계 지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에 창의성이 올랐어요. 창의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평균 13% 많은 소득을 거두고 34%나 더 행복하며, 창의성에 투자한 기업은 매출액, 시장 점유율, 고객 만족도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 기업보다 앞서요.
창의성이란 무엇일까요. 뇌과학에 따르면, 뇌는 정보를 행동으로 바꾸는 기계예요. 신호를 받아들여 분석한 후 행동을 계획하고, 신체를 제어해 특정 행동을 만들죠. “창의성은 뇌가 특이한 정보를 접한 후 기존 정보와 결합하고, 그 결과를 이용해 새로운 것을 산출할 때 발생”_233p해요. 우리 뇌가 정보를 조합해 전보다 더 효율적이고 가치 있는 행동을 창출할 때 창의적이라고 해요.
5. 몰입 : 불가능을 넘어서는 방법
몰입은 보편적이에요. 진화의 산물이기 때문이죠. “뇌는 몰입 상태일 때 최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만들어”_305p졌어요. 몰입에 빠지면 생산성이 500% 증가하고, 학습률 및 기억력이 230%나 높아지며, 창의성과 혁신성이 400% 향상돼요. 몰입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죠.
몰입에는 완전한 집중성, 행동과 의식의 융합, 자아가 소멸하는 느낌, 시간이 천천히 흐르면서 늘어난 현재 속에 던져지는 바뀐 시간 감각,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통제감을 느끼는 통제의 역설, 일이 즐겁고 의미가 있어사 무한정 반복하고 싶은 자기 목적적 경험 등 6가지 심리적 특성이 있어요. 이들이 합쳐져 인간을 무아지경에 빠뜨리면서 막대한 창조성을 일으키는 거예요.
놀랍게도, “몰입할 때 우리는 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게 아니라 더 적게 사용”_310p해요. 전전두엽 피질이 운동을 멈추죠. 주의력과 인식을 높이려고 일부러 에너지를 차단해 ‘일시적 뇌 활동량 감소’에 들어가는 거예요. 몰입은 우리한테 용기를 불어넣어요.
몰입은 투쟁, 이완, 몰입, 회복의 과정을 거치며 완성하게 된다.
요약
1. 몰입은 인간이 최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의식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 이 잠재능력이 있다.
2. 몰입을 만드는 첫 단계는 동기 부여이다.
동기 부여를 일으키는 내적 요소는
호기심, 열정, 목적, 자율, 숙달 다섯가지이다.
3. 동기 부여가 됐다면 학습을 해야 된다.
특히 책을 읽는 것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4. 그 다음으로는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
일상에서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조금씩 계속 좌절하는 게 필요하다.
5. 그렇게 발현된 몰입은 투쟁, 이완, 몰입, 회복의 과정을 거치며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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