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40이 되는 순간이다.남들은 나이를 먹는 것을 싫어하지만, 나는 마흔이 되고 싶었다. 불혹이라는 명예(?)를 얻고 싶었고,얼굴과 나이의 페어링(?)을 하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어른스러운 외모 탓에(?) or 덕에(?)여러 에피소드가 있었다. 군에 있을 때에는 잠깐 외출 나갔더니가게 아주머니께서 들어가자마자 "총각 젊어보여~ 젊어 보여~" 이야기를 하시다가가게를 나가는데, "서른도 안돼보여~"(24세인데.. 흑..) 그리곤 첫 번째 회사에서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서는 넌사업부장, 최소 임원은 될 것 같아!(다른 분들도 그런 말씀하시긴 하셨는데요.. 암튼 감사합니다..) WOW 그리곤 하시는 말씀이그런 얼굴이 높이 올라가요! 나도 그래요..(뭐지...? 노안을 이야기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