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바(Zest)라고?
청담동에 위치한 칵테일 바
제로 웨이스트 Zero-waste의줄임말이라고 한다.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없애는 바를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 네이밍에서 브랜딩의 절반이 완성되는 것 같다.
제스트 바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력이 화려하다.
2023년 Asia best bar award no.2
2024년 World best bar no.9
평가 코멘트가 아름답다.
“총평하면, 이 바는 지속가능성도 섹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공간이다
(Overall, the bar is game-changer proving that sustainability can also be sexy).”
- 더 월드 50 베스트, 제스트 수상 이유에서 (롱블랙 인터뷰 中)
김도형 대표는 대학이 재미가 없어서 자퇴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부모님의 조언을 듣고,
‘기술이라도 배워 조그만 카페라도 차려라’
커피를 배우기 위해 조리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바텐딩을 처음 접하게 되고,
매료되게 된다.
그리고 김도형 대표는
서울 청담동의 바 ‘앨리스 청담’에서
헤드 바텐더로 일한 지 3년이 되던 해(2020년)
앨리스에서 함께 일하던 후배 둘, 조리학교 후배 한 명과 함께
직접 바를 오픈하게 된다.
“일하다 보면 늘 ‘더 올라갈 길은 없나?’하고 갈증 나게 되더라고요.
그럼 자연스레 직장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요.
직업적으로 뛰어난 것과, 직접 비즈니스를 하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란 것도 알게 되죠.
그럼 겁먹기보다 내 비즈니스를 직접 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_김도형 제스트 대표 (롱블랙 인터뷰 中)
그리고, 앞에서 네이밍과 함께 설명한 대로,
스토리가 브랜딩이 된다.
플라스틱 용기가 싫어 탄산수를 직접 제조하게 되고,
각종 포장이 싫어 농가에 직접 가서 칵테일의 재료를 재배를 하게 된다.
그러한 불편함을 손님에게 들려줄 스토리로 활용하게 된다!!
“칵테일에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기.
제스트가 가장 잘하는 일이에요. 가
령 시그니처 칵테일인 Z&T를 드릴 땐,
쓰레기 배출을 줄인 수제 토닉워터를 쓴다고 알려드리죠.
사용하는 허브들은 남양주에서 직접 따왔다는 설명도 더하고요.” (롱블랙 인터뷰 中)
지속가능성을 추구(브랜딩을 지속) 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하이볼 신제품 협업 요청이 와도,
플라스틱을 생각하면 거절할 수밖에 없어요.
출장을 초청받아도 ‘글라스를 준비해 주지 않으심 못 간다’며 거절하고요.
아쉽고 불편할 때도 많아요. 하지만 행동이 습관이 되고, 끝내 진심이 되는 것 같아요.”
_김도형 제스트 대표 (롱블랙 인터뷰 中)
또 하나의 K 컬처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 칵테일 바를 응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롱블랙을 보시길 바란다.
출처 : 롱블랙 https://www.longblack.co/note/1279?utm_source=kakao&utm_medium=message&utm_campaign=todaynote&utm_content=241213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DBiBXeZTqez/?img_index=1
참조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imny_hong/22361848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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