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처음 발을 딛고 느낀 경험이다.
그동안 푸른 꿈을 꾸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지!! 목표했다.
하지만, 지친 모습으로 루틴 한 생활을 하는 선배들과의 모습에서
약간의 괴리감? 몽롱함?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 방법을 찾아도 될 것을..
직장인의 첫 번째 착각
회사는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정확히는.. 잘 가르쳐 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착각으로 선배에게 물어본다!
여긴 왜 왔니? 하필 힘든 곳에..
(선배들은 회사 욕, 부서장 욕을 하며, 줄줄이 면접을 보러 다닌다..)
10년 터울 나는 선배들까지 답을 못 얻고,
15년 터울 나는 실장님을 찾아간다.
그 실장님께서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다.
직장을 떠날지 남을지 결정해야 한다.
(이제 갓 신입사원에게 하는 질문 맞나요??)
그리곤, 주변에 OOO처럼 부정적인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오로지 긍정적인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자신이 문제를 내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다.
오묘하다...
아마도 첫 번째 말씀은
직장을 떠나려면 배우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직장에 남으려면 처세술을 통해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인데,
초반의 컨셉을 잘 잡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두 번째 말씀은
아직까지 공감하며,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부정적인 사람은 아무래도 인생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같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람이라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결국엔 성취해 내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늘 글을 쓴 이유, 그 질문은
인생은 자신이 문제를 내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다.
나는 아직도 나에게 질문하는 후배에게 이 멘트는 꼭 한다.
나는 신입시절 실장님께 이런 말씀을 들었고,
나는 재미난 문제를 내고, 재미난 답을 풀어가는 인생을 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 다짐했다.
답은 한 가지라도,
그 풀이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공식이 될 수도 있겠고,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다 테스트해보는 것일 수 있겠고,
각을 잡고, 꼭 풀어내겠다는 초집중력을 발휘해볼 수 있겠다.
오늘 하루 자신만의 문제와 답을 찾는 모두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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